덴마크 정보기관이 사상 처음으로 전통적 우방인 미국을 '잠재적 안보 위험'으로 꼽았습니다.
덴마크 국방정보국은 '2025 첩보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기술하고, 점점 더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미국이 "경제적·기술적 우위를 힘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동맹과 파트너들에게도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보고서 내용은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의 지정학적인 긴장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방정보국은 실제로 북극 지역에서 강대국 간 경쟁이 가열되면서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백악관에 복귀한 후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한 데다 희토류 등 천연자원까지 풍부한 그린란드가 미국의 안보상 필요하다며 병합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국방정보국은 "미국이 자국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고율 관세 위협을 포함한 경제적인 힘을 사용하고, 심지어 동맹국들을 상대로 군사력 사용까지 더 이상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중국도 '주요 위험'으로 꼽으면서 덴마크를 둘러싼 전반적인 안보 위협 환경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유럽의 안보를 보증해온 미국의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은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하이브리드 공격'을 강화하려는 러시아의 의향을 더 키울 것이고, 중국도 경제력과 군사력을 지렛대로 서방의 영향력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발트 해역은 러시아가 나토에 대항해 군사력을 사용할 위험이 가장 큰 곳"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안보와 세계평화를 명분으로 호시탐탐 노려온 그린란드에 특사를 임명했습니다.
그린란드 장악 의지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덴마크는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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