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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3일 8만8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산타 랠리’를 보였음에도 가상자산 시장은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06% 오른 8만8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3.41%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32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55%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 중인데, 시장에선 연말에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다는 이른바 ‘산타 랠리’가 찾아왔다는 분위기다.
반면 가상자산 시장엔 산타가 찾아오지 않은 모습이다. 투자자들이 지난 19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다가올 영향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가 추가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한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비트코인 약 67만1268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주엔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진행하지 않았다.
다만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이에 대해 “비트코인 전략을 바꾼 것이 아니다”라며 “장기적인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9로 전날과 같이 ‘공포’를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02% 내린 3025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15% 하락한 1.9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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