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국내 연구진 개발 블록체인 기술 국제표준 채택…"주도권 확보"

연합뉴스 손대성
원문보기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 표준 승인…포항공대·한국외대 등 연구진 참여
송황준 교수[포항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황준 교수
[포항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만든 블록체인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정해졌다.

포항공대(POSTECH)는 컴퓨터공학과 송황준·박찬익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고 한국외대 정보통신공학과 정성호 교수 연구팀 등이 참여한 블록체인 기술이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승인된 표준은 '분산 원장 기반 서비스에서 빠른 메시지 전달 프레임워크'를 다룬다.

블록체인에서 정보를 더 빨리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전송 규칙이다.

이 기술은 메시지 전달 과정을 다양한 기술 요소로 줄여 블록체인의 고질적 한계였던 거래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포항공대는 이번 표준 채택이 한국 기술이 세계 블록체인 기반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연구팀 중 정성호 교수는 지난 10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회의에서 기술적 합의를 끌어내며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통해 도출됐다.

총괄을 맡은 송황준 교수는 "이번 ITU 국제 표준 채택은 우리 연구진의 원천 기술이 전 세계 블록체인 네트워킹 기술을 선도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2. 2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3. 3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5. 5김연경 신인상 수상
    김연경 신인상 수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