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격 실험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일부 소매 파트너와 진행해 온 AI 기반 가격 실험이 고객들에게 혼란과 우려를 초래했다는 판단에 따라 해당 실험을 즉각 종료한다고 밝혔다.
AI 가격 실험은 인스타카트가 2022년 5900만달러에 인수한 에버사이트(Eversight) 기술을 활용해 진행됐다.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가격 변동을 테스트하는 방식이었지만, 같은 매장에서 동일한 상품 가격이 차이가 나면서 소비자 불신을 초래했다. 결국, 인스타카트는 "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고객 우려를 무시할 수 없다"며 실험 중단을 선언했다.
인스타카트가 AI 가격 정책을 철회했다. [사진: 인스타카트]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격 실험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일부 소매 파트너와 진행해 온 AI 기반 가격 실험이 고객들에게 혼란과 우려를 초래했다는 판단에 따라 해당 실험을 즉각 종료한다고 밝혔다.
AI 가격 실험은 인스타카트가 2022년 5900만달러에 인수한 에버사이트(Eversight) 기술을 활용해 진행됐다.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가격 변동을 테스트하는 방식이었지만, 같은 매장에서 동일한 상품 가격이 차이가 나면서 소비자 불신을 초래했다. 결국, 인스타카트는 "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고객 우려를 무시할 수 없다"며 실험 중단을 선언했다.
이번 결정은 소비자단체의 비판과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 압박 속에서 이뤄졌다. 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AI 가격 실험으로 인해 동일 상품의 가격이 최대 7%까지 차이 났고, 이는 연간 1000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인스타카트는 "최종 가격은 소매업체가 결정한다"며 책임을 회피했지만, 논란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한편, 인스타카트는 FTC와의 별도 합의에 따라 고객에게 6000만달러를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구독 서비스, 만족 보장 광고 등에서 소비자를 오도했다는 혐의와 관련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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