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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송성문 입단 '공식 발표'···"4년 계약 맺었다"

서울경제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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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디에이고 구단 "송성문과 4년 계약' 발표
계약 내용 공개 없어···AP통신 "4년 222억원 규모"
2009년 최향남 이후 10번째 포스팅 MLB 진출 선수




‘대기만성’형 선수 송성문(29)의 빅리그 진출이 공식 발표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 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KBO리그 스타 송성문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단 SNS에는 한국어로 "송성문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입단 환영 인사도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과의 계약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외신을 통해 세부 조건이 밝혀졌다.

22일 AP통신은 송성문의 계약 규모를 1500만 달러(약 222억 원)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15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송성문은 올 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103득점에 OPS(장타율+출루율) 0.917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로 활약했다.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MLB 진출 도전장을 냈다.


송성문은 지난달 포스팅 절차에 돌입하며 30일간 MLB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협상을 벌여왔다. 포스팅 마감 시한은 한국 시간 22일 오전 7시였으며 샌디에이고와 송성문은 마감 이전에 계약을 마친 뒤 이날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포스팅 절차를 거쳐 미국 무대에 진출한 KBO리그 출신 선수는 2009년 최향남을 시작으로 2012년 류현진, 2014년 강정호, 2015년 박병호, 2020년 김광현, 2021년 김하성, 2023년 이정후, 2024년 고우석, 2025년 김혜성에 이어 송성문이 10번째다. 키움 출신으로는 6번 째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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