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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 호조에 힘입어 일제 상승 마감하며 '산타 랠리' 기대감을 키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99포인트(0.64%) 오른 6878.49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21포인트(0.52%) 상승한 2만3428.83으로 마무리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79포인트(0.47%) 높은 4만8362.68에 거래를 마쳤다.
외신은 이날 증시가 AI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해석했다.
엔비디아는 2026년 2월 중순부터 중국에 H200 칩 수출을 시작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1.49% 오른 183.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4.01% 급등해 276.59달러, 오라클은 3.34% 상승한 198.38달러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404억 달러(약 60조원) 규모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보증안을 발표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주가가 4.29% 오른 13.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기술주 고평가 우려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AI 관련주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짚었다.
윌 맥고프 프라임캐피탈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S&P500 지수가 7000선에 근접해 있어 연말 시장 마감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내년 시장에 대해 건설적 낙관론을 유지하지만,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베네수엘라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이날 1.9%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4469.4달러를 기록했고, 금 가격의 영향을 받는 은 선물도 트로이온스당 67.9달러로 1.6%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금·은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금 가격은 올해 69%, 은은 137% 상승해 1979년 이란 혁명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시기 이후 연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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