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창문 없애고 커튼으로 가리고…'변종 룸카페' 무더기 적발

연합뉴스TV 배규빈
원문보기


[앵커]

불법으로 청소년을 출입시킨 '변종 룸카페'가 서울시 집중단속에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소는 창문에 불투명 시트지를 붙이거나 커튼을 달아 외부 시야를 차단한 채 변종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매트와 침구류까지 갖춰진 작은 방.


흡사 숙박업소처럼 생겼지만, 청소년들을 상대로 운영된 '변종 룸카페' 입니다.

또 다른 룸카페 역시 밀실 형태로 운영하다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출입문에 작은 유리창을 냈지만, 불을 끄면 내부 확인도 쉽지 않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특별사법경찰관>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인데요. 미성년자 확인차 나왔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수능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2주간에 걸쳐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변종 룸카페' 7곳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업소들은 밀실 형태로 운영하면서도 입구에는 '청소년 출입 가능 업소'라고 표시하거나, 출입문은 바닥에서 1.3m높이 이상은 투명해야 한다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벽면 유리창에 커튼을 설치해 외부 시야를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유해업소를 밀실 형태로 운영하면서 '청소년출입금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를 입건해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이철명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보건복지수사팀장> "관련 업소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기획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촘촘한 청소년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청소년 보호를 위해 변종 룸카페를 발견할 경우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 또는 '서울시 응답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허진영]

#룸카페 #청소년 #집중단속 #서울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