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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박지성…PARK, 한국의 베컴 같아"→맨유 레전드도 깜짝 놀라 "TV 켜면 모든 광고에 PARK 나와"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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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과거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리오 퍼디낸드는 한국에서 손흥민보다 박지성의 인기가 더 높게 느껴진다고 이야기했다.

퍼디낸드는 박지성을 두고 잉글랜드가 낳은 최고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비교하며 박지성이 한국에서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퍼디난드가 박지성의 한국 내 인기를 실감한 것은 맨유가 프리시즌 투어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했을 때였다.

최근 필 존스와 함께 맨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퍼디낸드는 "나는 박지성이 한국에서 얼마나 인기 있는 선수인지 몰랐다"며 "(한국에서) 훈련이 끝나고 호텔에 있는데, TV를 켜면 질레트(면도기) 광고, 펩시(음료) 광고 등 거의 모든 광고에서 박지성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그러면서 "박지성은 한국에서 완전히 데이비드 베컴 같은 존재였다"며 박지성이 한국에서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축구 스타로 꼽히는 베컴과 같은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존스에게 "혹시 기억하나? 박지성 때문에 쇼핑몰 전체가 문을 닫은 적도 있었다"고 묻자 존스도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며 자신 역시 퍼디낸드와 마찬가지로 박지성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걸 몸소 체험했다고 밝혔다.

퍼디낸드는 계속해서 "지금 손흥민의 인기도 대단하지만, 내 생각에 박지성이 더 대단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박지성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한 손흥민보다 박지성의 인기가 더 높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최고 수준의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손흥민 역시 과거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온갖 광고에 등장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 일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신 기자들조차 손흥민의 영향력을 두고 놀랄 정도다.



하지만 퍼디낸드는 손흥민이 아닌 박지성의 손을 들었다. 그만큼 퍼디낸드가 과거 한국에서 체감한 박지성의 인기가 상당했던 것이다.

박지성과 수년간 발을 맞췄던 퍼디낸드는 "(박지성은)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대단한 사람이었다"면서 "난 박지성이 맨유 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이 우리(맨유) 이야기를 할 때 박지성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오지는 않았겠지만, 맨유 팬들은 박지성을 최고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박지성을 치켜세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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