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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지하에 250㎏ 곰 침입…"곰과 보내는 크리스마스"

뉴시스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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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은 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 = 유토이미지) 2025.12.04.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진은 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 = 유토이미지) 2025.12.04.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유지학 인턴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 지하에 몸무게 약 250kg에 달하는 곰이 머물며 집주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알타데나에 거주하는 켄 존슨은 지난달 30일부터 자신의 집 지하에 곰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곰이 해당 주택 지하로 들어온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존슨은 곰을 쫓기 위해 나름의 조치를 취했다. 그는 "개 짖는 소리를 녹음한 CD 플레이어 3대를 사용하고 있다"며 "곰은 개를 싫어하기 때문에 개 짖는 소리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번갈아 재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야생동물국도 곰을 해당 주택에서 퇴치하기 위해 24시간 대응에 나섰다. 당국은 체리와 캐러멜 향이 섞인 유인 향료를 사용하고 정어리 등을 넣은 덫을 설치했지만 문제의 곰이 아닌 다른 곰이 포획됐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존슨의 집에는 취재진과 헬리콥터 등이 몰려들어 곰이 더욱 경계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곰은 매일 오전 5시께부터 깨서 활동하며 집 아래 구조물을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은 침대 아래에 곰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곰 때문에 연말을 망쳤다며 "올해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할 기분도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자신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곰이 집을 떠나는 것을 꼽으며, "아무리 귀엽다 해도 이제는 떠날 때가 됐다. 그게 진짜 크리스마스의 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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