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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만에 또 무차별 총기 난사…19명 사상

OBS 유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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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선술집에서 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9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6일 총격 사건으로 12명이 숨진 데 이어 이번 달에만 벌써 두 번째 총격 사건인데요.

조직 범죄와 부패가 만연한데다, 치안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 리포터 】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도시인 요하네스버그에서 약 35km 떨어진 베커스달의 한 선술집.

과학수사대가 술집 곳곳에서 증거를 수집합니다.

주민들은 침묵 속에 현장을 지켜봅니다.


[노쿠툴라 부크와나 / 목격자 : 술집 문을 열고 들어가자 수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둘러 주변을 살폈고, 몇몇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은 현지시간 21일 새벽 1시쯤.

무장한 괴한 12명이 술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손님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후 미니버스와 승용차에 나눠 탄 괴한들은 도주하면서도 무차별 총격을 이어갔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프레드 케카나 / 요하네스버그주 경찰청장 : 차량에서 내린 약 10명의 남성들이 술집 안으로 들어가 손님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수집된 증거를 토대로 괴한들을 쫓고 있습니다.

조직범죄와 부패가 만연한 남아공은 세계에서 살인사건 발생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한 곳입니다.

지난 6일에도 수도 프리토리아의 한 호스텔에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12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 해 동안 약 2만6천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중 3분의 1이 총기 사건이었습니다.

남아공에서는 등록된 총기 300만 정보다 더 많은 불법 총기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뉴스 유재명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장상진>

[유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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