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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들 '추가 고소'...공갈미수 이어 횡령 혐의 제기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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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사진=앤파크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사진=앤파크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공갈미수 혐의 고소에 이어 횡령 혐의까지 제기하며 법적 공방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박나래 측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5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앞서 박나래 측은 지난 6일 전 매니저 A씨와 B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설립했고, 해당 법인으로 자금이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했다"며 "횡령 혐의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었다.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은 전 매니저들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면서 불거졌다.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이른바 '갑질'을 주장했다.

전 매니저들은 안주 심부름과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인 지시를 받았고 병원 예약과 대리 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수상해와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발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지난 5일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1년 3개월간 근무한 뒤 퇴직금을 수령하고도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과도한 금액을 추가로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박나래는 갑질 의혹과 함께 의사 면허가 없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로부터 주사 치료를 받고 수면제·항우울제 등을 공급받았다는 불법 의료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져 왔다.

박나래는 지난 16일 '마지막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적인 공개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안은 개인적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관련 사건들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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