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세청이 쿠팡 자회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뿐 아니라 국제거래조사국까지 투입됐는데요.
쿠팡 미국 본사와의 거래를 포함해, 사실상 쿠팡 그룹 전반을 들여다보는 전방위 조사로 읽힙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 직원들이 상자를 들고 쿠팡 본사를 나섭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이 쿠팡 본사와 쿠팡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본사에 직원을 투입했습니다.
<현장음> "(오늘 세무조사 어떤 혐의에 대해서 진행하신거죠?)"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쿠팡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쿠팡 물류 업무를 총괄합니다.
이번 현장조사에는 서울청 조사4국과 국제거래조사국이 함께 투입됐습니다.
조사4국은 탈세 등 구체적 정황이 포착됐을 때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며, 국제거래조사국은 해외 거래 조사를 맡습니다.
두 조직이 함께 투입된 건 사실상 미국 본사를 포함해 쿠팡 그룹 차원의 거래 전반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이란 해석입니다.
국세청은 다만 이번 조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가 배경이 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고객 정보유출 피해를 안긴 쿠팡에 대한 전방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압박도 거셉니다.
여당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국회 5개 상임위가 참여하는 연석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앞서 열린 청문회에선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비롯한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하고 외국인 대표만 참석해 여야 질타를 받았습니다.
<해롤드 로저스/쿠팡 신임 대표> "아시다시피 제가 현재 쿠팡 한국 대표이고, 이번 사고를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앞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쿠팡이 적절한 신뢰회복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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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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