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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이민 급증이 사회적 결속 파괴…美 문화는 기독교 중심"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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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아버지 대부분 독실한 기독교인"



터닝포인트USA 행사에서 연설하는 밴스 미국 부통령. 2025.12.2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터닝포인트USA 행사에서 연설하는 밴스 미국 부통령. 2025.12.2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JD 밴스 부통령이 이민 급증이 미국 사회의 결속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문화의 핵심적 기반은 기독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밴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매체 언허드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친이민 정책에 대해 "너무 많은 사람을 너무 빨리 받아들였다"며 "이런 상황은 내가 사랑하는 이 나라의 사회적 결속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숫자가 훨씬 적었고 미국 문화에 잘 동화할 수 있는 이들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라고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롭게 들어온 사람이 너무 많으면 그들이 올바른 것을 믿고 근본적으로 좋은 사람일지라도 이 나라를 상당히 변화시킨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이 공유하는 문화가 있다면 기독교가 그 중심이라고 생각한다"며 "토머스 제퍼슨(3대 미국 대통령)과 몇몇을 제외하면 건국 아버지 대부분은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는 우리에게 공동의 도덕적 언어를 제공한다고 본다"며 "시민권 운동 시대와 남북전쟁 당시에도 그랬다. 남북전쟁 이후 우리가 하나의 나라로 함께할 수 있던 방법의 하나가 기독교 정체성을 공유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가톨릭 신자인 밴스 부통령은 미국 출신 레오 14세 교황이 이민자에 대한 유화적 접근법을 촉구한 데 대해서는 바티칸(교황청)의 조언은 다른 관점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도덕적 렌즈의 하나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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