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와 리사이클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에코프로는 22일 사장 1명, 부사장 4명, 상무 5명, 전문가(EP) 1명 등 총 1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리사이클 시장이 침체된 환경에서도 원료 피드 확보와 손익 개선을 이끌며 실적을 견인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사장 승진 인사에서는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과 장인원 글로벌자원실장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4년간 약 7000억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진행하며 이차전지 밸류체인 확장과 그룹 흑자 구조를 구축해 왔다.
이와 함께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안전환경본부장과 안병승 에코프로에이치엔 AMC솔루션사업담당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연 부사장은 무사고 안전 사업장 구축, 안 부사장은 고객 다변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상무 승진 인사에서는 기술과 영업, 생산 전반이 고르게 반영됐다. 양제헌 기술전략실장, 이형근 에코프로비엠 영업담당장, 박복동 에코프로이엠 생산담당장, 이명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연구기획팀장, 권오석 에코프로파트너스 전략관리본부장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에코프로는 또 윤진경 에코프로에이치엔 무기소재개발팀장을 전문가(EP)로 선정했다. EP 제도는 독보적인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임원급으로 예우하는 제도로 올해 초 도입했다.
에코프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성과 중심 보상 원칙을 강화하는 동시에 젊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전무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일하고, 보다 전략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리사이클과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중심으로 인사가 이뤄졌다"라며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따른다는 원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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