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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왔어요] 아이들 선물 사려다 '깜짝'…장난감 하나에 10만 원? 外

연합뉴스TV 진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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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 열어보죠!

▶ 아이들 선물 사려다 '깜짝'…장난감 하나에 10만 원?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아 선물할 일도 많으실 텐데요.

어린 자녀나 조카 선물로 장난감을 사려다 가격을 보고 주춤하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장난감이 비싸진 데에는 따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주요 온라인 몰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의 상당수는 10만 원 안팎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한 장난감은 8만 원에서 10만 원,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이 ’뽀로로 수다쟁이 냉장고‘는 무려 20만 원을 호가하는데요.


왜 이렇게까지 비쌀까.

이유는 바로 ’텐 포켓‘ 트랜드 때문입니다.

한 명의 아이를 위해 부모뿐 아니라 할머니와 할아버지, 이모, 삼촌 등 10명이 지갑을 연다는 소비 경향을 나타내는 말인데요.


아이 한 명을 위해 지갑 여는 사람이 많으니, 기업들은 아이들이 선호하는 애니메이션과 협업해 높은 가격을 메긴다는 분석입니다.

무섭게 치솟는 장난감 가격에 고가 선물 대신 생활용품점의 가성비 선물을 택하는 움직임도 나타나며, 연말 선물 양극화 현상도 덩달아 뚜렷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 '침 삼촌'까지 등장? 무면허 침 시술한 60대 중국인

다음 DM도 열어보죠.

최근 일명 ’주사 이모‘라는 무자격 의료인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연예인들이 연이어 나오며 파장이 일고 있죠.

'주사 이모'에 이어 이번엔 '침 삼촌'이 등장했습니다.

한의사 자격 없이 침을 놓던 중국인,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내용인데요.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 A 씨.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한의사 자격 없이 침 시술과 쑥뜸을 뜨는 등 한방 의료 행위를 했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의료용 침과 침구 시술용 침대까지 비치해 그럴듯하게 한의사 행세를 했는데요.

두 달 동안 16번의 시술로 310만 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 남성, 결국 징역 1년과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한의사가 아님에도 부항을 뜨거나 침 시술, 쑥뜸을 뜨는 등 무면허 한방 의료 행위를 하는 건 환자의 건강과 국민 보건에 심각한 해악을 끼칠 수 있다며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질타했는데요.

무면허 의료 행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죄라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 "더운데 영업 마감해라"…식당의 황당한 팁 요구

마지막 DM도 살펴보겠습니다.

한 중식당의 배달 앱 메뉴판이 논란이라고 합니다.

메뉴판에 다름 아닌 ’팁’을 요구한 건데, 황당하단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똘끼는 첨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제주 서귀포시의 한 중식당 배달 앱의 '선택 항목'을 캡처해 공개했는데요.

’멋찐 기부‘라는 선택 항목에 '더운데 쭈쭈바 사 먹어라' 항목은 1,000원, '더운데 영업 마감해라'라는 항목엔 무려 10만 원이 적혀있습니다.

너무나 당당한 팁 요구에 눈살이 찌푸려지는데, 메뉴 설명도 황당합니다.

'짬뽕' 메뉴를 설명하면서, '돼지고기 들어갑니다. 이거 빼주세요, 저거 빼주세요 하실 분들은 다른 데로 가라'고 적은 건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 "장사 개념이 부족하다.",“손님을 위한 배려가 없다"라는 등의 반응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팁은 당당히 요구하면서 손님들 요구는 거부겠다는 태도, 유머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배달 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여도, 고객에 대한 진심이 기본이라는 점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 드립니다.

내 아이, 내 손주, 내 조카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활짝 웃길 바라는 마음을 그저 소비 트랜드로만 볼 수 있을까요.

소비자들의 마음을 분석하기보단 공감하려 노력할 때, 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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