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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개인정보 해법 모색”…개인정보 기술포럼, 법·기술·표준 성과 공유 [현장+]

쿠키뉴스 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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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첫번째 줄 왼쪽 5번째)와 참석자들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성과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혜민 기자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첫번째 줄 왼쪽 5번째)와 참석자들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성과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혜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운영하는 개인정보 기술포럼이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한 해 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법·정책과 기술, 표준을 아우르는 논의를 통해 국내 개인정보 안전활용 생태계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서울 용산구 로얄에서 개인정보 기술개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한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개인정보 기술포럼은 올해 공개세미나 1회, 미니세미나 2회, 정책·기술·표준화 등 3개 분과 연구모임 18회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AI 프라이버시 분야 국내외 법·정책 동향 비교 연구’, ‘AI 발전 주기별 개인정보 이슈 분석’ 등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활용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총회 1부에서는 정수환 기술포럼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의 환영사,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2025년 제3기 기술포럼의 주요 성과와 2026년 운영 방향이 보고됐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이정렬 부위원장은 “AI 시대에 걸맞은 개인정보 보호 체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포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개인정보위는 사전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개인정보 기술포럼은 기술·프라이버시 강화기술(PET)·표준 분야를 뒷받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며 “개인정보위 연구개발(R&D) 예산도 2022년 30억원에서 2026년 132억원으로 확대된 만큼, 내년 출범하는 제4기 기술포럼이 지금보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성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총회·성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이상중 원장은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이 동시에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AI 학습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활용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면서 개인정보를 어떻게 안전하게 활용하고 관리할 것인지는 산업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국민 신뢰가 얽힌 복합적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포럼이 지난 1년간 도출한 AI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활용 연구와 표준화 성과는 우리 사회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정책과 기술을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의 중심 축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정책·기술·표준화 3개 분과가 각각 한 해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책 분과는 AI 프라이버시 분야의 국내외 법·정책 동향을 비교·분석해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고, 기술 분과는 AI 발전 단계별 프라이버시 이슈를 정리했다. 표준화 분과도 개인정보 보호 기술의 표준화 동향과 과제를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개인정보위가 추진해온 개인정보 기술 연구개발(R&D) 과제 가운데 올해 개발이 완료된 일부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부스도 마련됐다. 영상 콘텐츠 내 특정 개인정보를 탐지·대응하는 기술과, 안면인식 CCTV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얼굴을 비식별화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정수환 기술포럼 의장은 “제3기 기술포럼 활동은 AI와 보건의료 등 주요 분야에서 개인정보 안전활용 생태계 구축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기술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포럼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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