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재)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이하 용인FC)의 출범과 함께 팀의 기준이 될 이름이 합류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거쳐 J리그, K리그, 중국 무대까지 경험한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 김민우가 시민구단 용인FC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우는 2010년 일본 J리그 사간 토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수원 삼성과 울산 HD, 청두 룽청 등 아시아 주요 리그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선수다. 한 리그에 국한되지 않고 경쟁의 환경 속에서 자신을 증명해 온 그의 커리어는 '검증'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특히 김민우는 연령별 대표팀부터 A대표팀까지 모두 경험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다. U-20 월드컵에서 득점으로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고, 성인 대표팀에서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으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많은 무대에서 살아남은 경험은 창단 팀이 필요로 하는 가장 확실한 자산이다.
김민우는 중앙 미드필더를 비롯해 좌측 윙과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전천후 자원으로, 날카로운 왼발 킥과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다. 전술적 유연성이 중요한 창단 초기 팀 구성에서 김민우의 합류는 용인FC에 공격과 수비 전반에 즉각적인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김민우의 가치는 경기력에만 머물지 않는다. 오랜 프로 생활을 통해 체득한 자기 관리 능력과 성실한 태도는 팀 문화 형성의 기준점이 될 요소다. 신생구단이 가장 먼저 필요로 하는 '프로의 기준'을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김민우는 "새롭게 출범하는 팀에서 첫걸음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그라운드 위에서 꾸준히 스스로를 증명하며 용인FC가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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