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전설의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며 리얼 예능으로 돌아왔다.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내년 1월부터 새롭게 방영되는 KBS의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1990년대 국민 MC로 활약하다가 2000년대 미국으로 떠나며 잠정 은퇴한지 20여년만의 첫 고정 예능 출연이다.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에 이어 이듬해 한국인 최초 미스 유니버스 2등을 수상하며, 현재까지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미스코리아계의 전설로 기억되고 있다. 당시 방송계를 주름잡으며 활약했던 장윤정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는 소식이 화제다.
장윤정이 출연하는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싱글맘’이라는 공통분모로 한 집에 모여사는 이들의 생생한 라이프를 담는다. 장윤정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우아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털털한 ‘허당미’부터 두 아이를 키우는 ‘살림꾼’의 면모까지 가감없이 드러내 무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장윤정은 지난 1994년 결혼했다가 3년 후에 이혼했고, 지난 2000년대 초 재혼한 후 미국에서 두 딸을 낳고 주부의 삶을 살아오다가 2018년 두 번째 결혼도 깨졌다.
장윤정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인사드리게 된 장윤정입니다. 새로운 도전에 많이 떨리고 설레고 복잡한 마음이지만, 여전히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한 마음이 무엇보다 큽니다. 특히, 너무나 떨렸던 저를 첫 만남부터 따스하게 맞아준 언니 황신혜, 동생 정가은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싶다”고 인사했다.
이어 “리얼 예능 프로그램은 처음이지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즐겨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께 웃음과 위로 그리고 공감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라며,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많은 시청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장윤정이 복귀를 알리며 합류하는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싱글맘’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여 살며, 생업과 육아로 미뤄왔던 자유와 꿈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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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트비컴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