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규환 전 의원 측은 오늘(22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0년 4월 총선 무렵 김 전 의원이 천정궁에서 3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은 명백한 허위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3월 이미 공천에서 배제돼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며 한학자 총재가 4월 총선을 위해 잘 사용하라고 금품을 건넸을 리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영호 전 본부장이 일관성 없이 진술을 뒤집고 정치적 거래를 하는 듯이 행동한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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