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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美 샌프란시스코...암흑 천지에 교통마저 전부 마비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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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거의 해소되는 추세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전기 공급사인 퍼시픽 가스 앤드 일렉트릭(PG&E)은 정전 영향을 받는 고객 수가 전날의 약 13만에서 2만 개로 줄었다고 알렸습니다.

대니얼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도 "리치먼드와 프레시디오를 중심으로 2만 고객이 여전히 정전"이라며 완전한 전력 복구 시한에 대해 PG&E에 계속 확고한 일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며 가능한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일대 대규모 정전은 미국 서부 시간 20일 낮 1시쯤 시작돼 약 2시간 후 정점을 찍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정전 영향을 받은 총 13만 가구(상업 시설 포함)는 시 전체의 30%에 해당합니다.

이번 정전 사태는 변전소 화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은 20일 오후 2시 14분에 변전소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전 사태로 인해 연중 최대 쇼핑 시즌 가운데 하나인 성탄절 직전 주말 시내 주요 상점이 문을 닫았고, 발레와 뮤지컬 등 유명 공연이 중단됐고 지하철 등 대
중교통 수단도 멈춰 섰습니다.


또 교차로 신호등이 꺼지면서 시내 교통이 거의 마비됐습니다.

특히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은 채 완전 자율 주행으로 이뤄지는 구글의 로보(무인)택시 웨이모는 앱을 통해 시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샌프란시스코 시내 여러 지역에서 신호등이 꺼진 가운데 그대로 서 있는 웨이모 차들이 다수 포착됐습니다.


웨이모 대변인은 미국의 경제 매체 CNBC에 "광범위한 정전 사태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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