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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인접·그늘진 곡선·교량 '겨울철 결빙취약구간' 사고 주의

연합뉴스 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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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결빙취약도로 379곳·633.4㎞…"감속 운전·안전거리 확보해야"
김해지역 도로 결빙취약구간[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지역 도로 결빙취약구간
[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22일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국도·고속도 등을 포함한 도로 결빙취약구간은 총 379곳으로, 전체 길이는 약 633.4㎞에 달한다.

2020∼2024년 110개 구간에서 교통사고 343건이 나 2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김해가 165건(27개 구간)으로 가장 많은 출동 건수를 기록했고, 진주 35건(8개 구간), 합천 18건(13개 구간) 등이 뒤를 이었다.

출동 건수가 많은 이들 지역은 주로 하천 인접 도로, 그늘진 곡선 구간, 교량 등 결빙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해 겨울철 소방 차량이 500회 이상 지나간 도로 결빙취약구간 48곳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도민과 유관기관에 제공하는 등 사고 예방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는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세부 정보와 분석 결과는 경남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동원 경남소방본부장은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으로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노면이 미끄러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 운전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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