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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키·입짧은햇님' 3인의 입장문 속 하나의 공통점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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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나래 씨, 키 씨에 이어 입짧은햇님까지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는데,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 사람 모두 의혹을 인정하면서 반성의 뜻을 내비쳤지만, 대중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입장문을 살펴보면, 공통적인 부분이 세 가지입니다.

먼저 이 모 씨를 지인에게 소개받았다는 점을 밝혔고, 두 번째로는 이 모 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중 마지막 해명이 가장 크게 비판을 받는 지점입니다.

이 모 씨가 의도를 가지고 의사라고 속인 것이라면 이 세 명이 피해자가 될 수는 있겠지만, 왕진 서비스를 여러 차례 이용했다는 점은 다소 비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왕진이라고 불리는 방문 진료는 의료인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시행할 수 있는 합법적 행위지만, 자택, 오피스텔 심지어는 촬영장에까지 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의료인으로 이 씨를 알았다고 해도 연예인들이 방문 진료를 남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뿐 아니라 구체적인 해명이 빠져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의료 기기 불법 사용, 불법 처방 등에 대한 세부 의혹이 제기됐지만, 세 사람 모두 구체적으로 어떤 의료 행위를 받았는지는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최근에는 비슷한 해명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중에는 키 씨의 입장 발표가 다소 늦어졌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왜 발표가 늦어진 건가요?

◆기자> '주사 이모' 의혹이 불거진 후 키 씨가 입장을 내기까지 걸린 시간은 11일입니다.

'주사 이모' 이 모 씨가 키 씨의 반려견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키 씨와의 친분을 드러냈던 정황이 발견됐고요. 대중은 키 씨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소속사는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키 씨의 해외 투어 일정이 있었고, 활동과 관련된 관계자들과의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신속한 입장 표명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키 씨가 미국 투어 첫 공연을 한 이후에 의혹이 제기됐고, 입장 발표 없이 키 씨는 예정대로 미국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LA, 오클랜드, 시카고, 시애틀 등에서 콘서트를 소화했고, 투어를 마친 뒤 약 이틀 만에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의혹 해명보다는 활동 중단에 앞서 미국 투어를 끝마치는 데에 우선순위를 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키 씨가 '주사 이모'가 의사인 줄 알았다면서 일종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언급했지만, 이번 공식 입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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