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고환율에 물가 '들썩'

<출연 : 김대호 경제학 박사>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쿠팡 사태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고 있죠. 이번에는 미국에서 쿠팡 주주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소장에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질문 1-1> 쿠팡은 이게 중대한 사고가 아니라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제 판단은 법원 몫으로 넘어갔는데요. 미국에서 이미 메타가 이와 유사한 집단소송으로 피소된 적이 있지 않습니까? 메타 때는 어떻게 됐었나요?

<질문 2> 한편, 미국 연방 상원이 공개한 로비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약 5년간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로비를 벌이며 총 1천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154억 원을 썼다고 합니다. 쿠팡이 어떤 이유로 미국에 이렇게 로비를 많이 한 건가요?

<질문 3> 한국소비자원이 SK텔레콤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1인당 10만 원 상당을 보상하라는 조정안을 내놨습니다. 이 경우 전체 보상 규모는 약 2조 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SK텔레콤은 신중히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SK텔레콤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세요? 만일 SKT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질문 3-1> SK텔레콤은 지난 8월 선제적으로 50% 요금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해 이미 1조원 이상 지출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이것도 보상 금액에서 제외가 되는 건가요?

<질문 4> 월평균 원‧달러 환율이 6개월째 상승 중입니다. 환율이 오르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게 바로 수입 물가죠. 특히 커피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요. 또 어떤 품목이 영향을 많이 받았나요?

<질문 5> 내년 소비자물가도 걱정입니다. 한국은행은 환율 상승세를 반영해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높이고 있는데요. 2.3%대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내년 물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연말 환율 종가(마감환율)는 기업들의 재무제표, 내년 사업계획 등의 기준이 되는데요. 올해 외환시장 폐장일(12월 30일)이 6거래일밖에 안 남았어요. 환율에 민감한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 같아요?

<질문 6-1> 외환시장 폐장 전까지 정부가 고환율 추세를 꺾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정책이 있습니까?

<질문 7> 원·달러 환율이 계속 오르면서, 연평균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평균 환율보다도 올해 연평균 환율이 더 높은데요. 현재 원·달러 환율 상황 어떻게 진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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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