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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포함 3자 회담 '일축'…"마크롱과 대화 의향"

연합뉴스TV 강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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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플로리다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쇄 회동이 열렸지만, 대화 방식을 둘러싼 기싸움부터 팽팽합니다.

이런 가운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중재를 자처했는데, 러시아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협상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는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상이 "건설적이고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라며, 유럽 파트너들과 추가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국과의 대화 채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미∙러∙우크라이나 3자 실무회담 준비설에 "진지하게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했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제시한 종전 수정안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거부했습니다.


대화 형식을 놓고 기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미국 주도의 협상에서 유럽이 소외되는 것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상황.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지난 19일)> "우리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적절한 방식으로 이 논의에 다시 참여할 올바른 틀을 찾는 게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러시아도 "설교가 아닌 입장을 이해하려는 대화라면 응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대화가 성사된다면 양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을 놓고 지난 2022년 9월 이후 약 3년 만에 대화하는 것으로 교착 상태인 종전 협상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선은 지중해로 확대돼 유조선 피격과 보복 공습 등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임혜빈]

#트럼프 #우크라이나 #푸틴 #마크롱 #미국 #러시아 #젤렌스키 #공습 #휴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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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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