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지금까지 전재수 의원 등 피의자를 포함해 8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성·김규환 전 의원의 소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는데, 여야가 통일교 특검에 공감대를 보인 가운데 경찰도 수사에 더욱 속도를 붙일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지금까지 의혹과 관련해 경찰 전담팀이 조사한 관계자가 8명이라고요?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를 포함해 8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전재수 의원도 지난 19일 14시간 넘게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공소시효 문제를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려 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사 초기부터 시효 부분을 가장 시급하게 확인해야 할 부분으로 판단했다며, 놓치지 않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 인력도 계속 확충해나가고 있는데 압수물 분석 인원에 더해 오늘 추가로 5명을 증원해 수사 전담팀 인력을 30명까지 늘렸습니다.
[앵커]
여야가 지금 통일교 특검에 공감대를 보이는 상황인데, 경찰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정치권 합의를 따르겠다고 말했는데, 다만 그와 상관없이 신속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전반적인 의혹들을 제대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수수 의혹이 제기된 다른 두 정치권 인사인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의 소환조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조사를 받은 전재수 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 계획에 대해선 사실관계부터 먼저 확인이 필요하다는 방침인데요.
우선 지난 2018년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올해 끝날 가능성이 제기된 전재수 의원 사건부터 적용 혐의 등 문제를 먼저 결론지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번 주 통일교 회계 담당자들을 소환 조사에 집중하죠.
[기자]
신속한 수사방침을 밝힌 만큼, 이번 주엔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통일교 쪽 수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먼저, 내일 오전엔 통일교의 전 총무처장인 조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인사와 행정, 예산을 담당했던 만큼 재단의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집중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는 통일교 재직 당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아내이자 재정국장이었던 이 모 씨의 상사이기도 합니다.
이 씨 역시 경찰의 소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씨 밑에서 일하던 재정부장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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