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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일교 특검 수용했으니 필버 중단하고 민생법안 처리를”

동아일보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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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2025.9.7/뉴스1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2025.9.7/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야당의 통일교 특검 제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민생법안도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통일교 의혹과 관련해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팀이 강력하고 신속하게 수사에 임하고 있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들께서는 통일교 문제에 관해서는 더 엄격히 수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통령도 “여야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간 긴밀한 협의와 숙의를 거쳐 통일교 특검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제 국민의힘 차례다. 이런저런 조건 달지 말고, 여야 정치인 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서 하자. 통일교와 국민의힘의 정교유착과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자”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민생 발목잡기는 이제 그만하자. 통일교 특검과 민생법안 처리가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으나, 국민의힘이 원하던 통일교 특검을 하기로 했으니 필리버스터를 할 명분도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이 200건에 달한다. 법안에는 찬성하지만 반대 토론한다는 희대의 코미디는 이제 그만 하라. 국민은 의미도, 재미도 없는 코미디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하며, 공감하고 나아가는 드라마를 보고 싶어 하신다”고 강조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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