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함께 작품을 봤고, 재밌다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빠르게 밀려 들어오는 빗물을 피해 아들 자인을 업고 옥상으로 향하는 안나(김다미), 그리고 그를 무사히 구출해야만 한다는 임무를 부여받은 희조(박해수)의 여정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안나는 인공지능 연구원으로서 불가항력의 재난에서 살아남아 새로운 인류를 만들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부여받았다.
김병우 감독은 지난 11월 30일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조용히 사랑을 키워왔으며,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결혼을 결정했다.
함은정은 결혼식 후 개인 계정을 통해 "함께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 덕분에 잘 치를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며 "변함없이 제 일도 하고 서로 배려하며 앞으로 더 착실하게 살아가겠다. 귀한 시간내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김 감독은 함은정이 작품을 본 후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자 "재밌다고 해줬다. 재미없다고 하기는 힘들지 않나"라며 "이 말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아니라 부부지간에 굳이 재미없어도 재미없다고 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대홍수' 공개 후 함은정과 함께 봤다며 "한 집에 사니까(같이 봤다). 넷플릭스가 외국어 더빙으로 보는 재미가 있더라. 일본어 더빙, 프랑스어 더빙을 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함은정과) 작품이나 연기와 관련된 일 이야기는 전혀 안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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