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노조가 이달 초 한 차례 유보했던 총파업을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부가 성과급 정상화 합의를 파기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연말 교통 대란이 우려됩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철도노조가 내일(23일) 오전 9시를 기해 다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난 10일 파업유보를 결정하며 잠정 합의했던 '성과급 정상화' 약속을 정부가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애초 노조 측이 요구한 '성과급 정상화'의 조건은 다른 공공기관과 마찬가지로 기본급의 100%였지만, 기재부가 90%까지만 올리려 한다는 겁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지난 19일)> "합의를 파기하는 것, 이것은 기본적인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모범 사용자여야 할 정부가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상왕처럼 군림해 온 기재부가 신뢰를 파기했습니다."
노조는 내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철도노조 파업이 현실화 할 경우 하루 평균 250여대의 열차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이에 따라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중단했습니다.
열차 이용객들에게는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메시지를 3회 발송해 '열차 승차 전 운행 여부 확인'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파업이 장기화 할 경우 오는 30일로 예정된 중앙선·동해선 등 KTX 확대 운행과 임시열차 증편에도 차질이 예상돼 연말연초 열차대란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김소희]
#철도노조 #총파업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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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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