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반토막’…공급절벽 온다[부동산360]

헤럴드경제 김희량
원문보기
전국 아파트 입주 17만여세대, 전년비 28%↓
서울, 서초·은평·송파·강서·동대문 순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전경. [연합]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의 절반 수준인 1만6412세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 수도권 입주 물량도 올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 입주절벽이 예상된다.

22일 직방은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23만8372세대) 대비 28% 감소한 17만2270세대, 서울은 48% 감소한 1만6412세대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입주물량 중 수도권은 8만1534세대로 전체의 47%를 차지한다.

연도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직방 제공]

연도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직방 제공]



서울 입주 물량의 약 90%(1만4257세대)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지에서 나온다. 경기는 평택, 이천, 파주, 의왕 등 위주로 5만 361세대(18%↓), 인천은 검단신도시 등 택지지구 위주로 1만4761세대(22%↓)가 입주한다. 직방 측은 “공급 축소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지역과 시장 균형 회복을 위한 조정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지역이 동시에 존재하는 가운데 시장의 반응 역시 지역별로 점진적이고 차별화된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 지역으로 서울은 ▷서초구 5155세대 ▷은평구 2451 세대 ▷송파구 2088세대 ▷강서구 1066세대 ▷동대문구 837세대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총 32개 단지가 입주하는 가운데 정비사업이 완료되는 대규모 사업장들의 입주가 계획돼 있다. 서초구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방배(3064세대)와 반포3주구를 재건축한 반포래미안트리니원(2091세대) 등 대규모 단지 입주가 이어진다. 은평구에서는 대조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메디알레(2451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는 ▷평택(8012세대) ▷이천(6074세대) ▷파주(3822세대) ▷의왕(3813세대) ▷화성(3259세대) 등 기존 공급량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가 이어진다. 대표 단지로는 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1700세대), 매교역팰루시드(2178세대), 인덕원퍼스비엘(2180세대), 이천중리지구B3블록금성백조예미지(1009세대) 등이 입주한다.

인천은 검단신도시 등 택지지구 위주로 총 19개 단지, 1만4761세대가 입주한다. e편한세상검단웰카운티(1458세대), 인천연희공원호반써밋파크에디션(1370세대), 인천두산위브더센트럴(1321세대) 등 일반 분양사업장 위주로 집들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6년 도시별 입주물량. [직방 제공]

2026년 도시별 입주물량. [직방 제공]



지방 물량 또한 올해(12만6188세대) 대비 내년은 9만736세대(137개 단지)로 약 28% 줄어든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3만여세대의 공급이 이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2026년은 상대적으로 물량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광주, 충남, 대구 등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부산 1만4465세대 ▷광주 1만1583세대 ▷충남 1만 294세대 ▷대구 9069세대 ▷강원 7855세대 ▷경남 7245세대 ▷대전 6079세대 등이다.

부산, 올해보다 입주물량 증가…남구가 제일 많아

부산은 2025년(1만1792세대)보다 입주물량이 약 23% 늘어난다. 남구가 6335세대로 가장 많고 강서구 3159세대, 부산진구 1819세대, 수영구 1233세대 등 순이다. 광주는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3214세대), 위파크일곡공원(1004세대), 힐스테이트중외공원(1466세대) 등 브랜드 대단지 입주가 진행돼 최근 4년 중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충남은 2025년 1만2669세대에서 2026년 1만294세대로 새 아파트 입주가 줄긴 하지만 최근 3년간 연평균 1만세대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공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주요 입주단지 현황. [직방 제공]

2026년 주요 입주단지 현황. [직방 제공]



직방은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에 따른 여파가 지역별로 상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입주물량 축소에 대한 우려는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돼 왔으며 전세시장과 실수요 중심의 매매시장에서도 수요 조정과 가격 변화가 지역별 여건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직방 관계자는 “지역별로 공급 시기와 물량 편차가 존재하는 만큼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맞물리거나 신규 공급 공백이 발생하는 일부 지역에서는 단기적으로 수급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러한 영향은 전세가격이나 매매시장 체감 가격에 선별적으로 반영되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도권 공급 불안에 대응해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정비사업 활성화, 공공택지 확보, 인허가 절차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2026년은 공급이 일시적으로 조정되는 국면이지만 시장이 이미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점진적으로 반영해 온 과도기적 시기로 해석될 수 있다.

직방은 지방의 경우도 입주물량 감소를 동일한 방향으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직전 연도 대비 물량이 줄었으나 예년 평균과 비교하면 공급이 이어지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곳도 있다”면서 “과거 수년간 입주물량이 집중됐던 지역에서는 공급 축소가 나타나며 과잉 공급 이후의 속도 조절 또는 정상화 과정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나의 중국 존중
    하나의 중국 존중
  2. 2이정현 어머니
    이정현 어머니
  3. 3박철우 대행 데뷔전
    박철우 대행 데뷔전
  4. 4장원진 감독 선임
    장원진 감독 선임
  5. 5나나 역고소 심경
    나나 역고소 심경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