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신’ 강문경, 파격 티저로 시선 압도…MBN ‘무명전설’ 2월 25일 첫방송

사진ㅣMBN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MBN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 첫 방송을 앞두고 강렬한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마스터로 합류한 강문경은 ‘뽕신’다운 농염한 무드와 도발적인 멘트로 단번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MBN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무명전설’ 첫 방송 예고 티저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강문경은 새빨간 소파에 기대 앉아 클로즈업으로 등장, “너희들이 뽕 맛을 알아?”라는 직설적인 한마디로 시작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디를 음미하는 장면과 함께 이어진 “이건 너무 구수해”, “정열적인데”, “첫사랑의 아련한 맛이야”라는 멘트는 프로그램이 내세울 ‘무명전설표 뽕맛’을 감각적으로 전했다.

특히 “이건 끊을 수 없어”라는 말과 함께 “수요일 밤에 뭐 해? 나랑 ‘무명전설’로 뽕 먹으러 갈래?”라는 강렬한 마무리는 첫 방송을 향한 호기심을 극대화했다. 티저만으로도 강문경 특유의 심사 톤과 캐릭터가 또렷하게 각인되며, 본방송에서 펼쳐질 심사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강문경은 2014년 데뷔 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2020년 SBS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뽕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현역가왕2 TOP7에 오르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이번 ‘무명전설’을 통해 첫 오디션 심사에 도전한다. 특히 과거 심사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남진, 주현미와 마스터로 재회해 또 다른 시너지를 예고했다.

‘무명전설’은 2026년 편성 확정된 남자 트로트 오디션으로, 참가자 모집을 최종 마감하며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무명기를 버텨온 실력파부터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뉴페이스까지 대거 합류해 치열한 서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심사 라인업 또한 묵직하다. 남진을 비롯해 조항조, 주현미, 신유, 손태진, 강문경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전설’ 군단이 포진해 프로그램의 무게감을 더한다. 각기 다른 음악적 내공과 시선으로 펼쳐질 평가와 조언 속에서 과연 누가 ‘무명전설’의 주인공으로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나이·국적·경력을 불문하고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성들이 도전장을 던진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은 2026년 2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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