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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봉투에 신생아 유기’ 베트남 유학생 2명 검찰 송치

조선일보 최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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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를 종이봉투에 담아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 유학생과 이를 도운 친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 19일 베트남 유학생인 20대 산모 A씨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의 출산을 도운 같은 국적 유학생 B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당초 B씨에게도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해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중구 동국대 기숙사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인근에 신생아를 유기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현장에서 유기를 돕는 등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신생아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아기는 끝내 사망했다.

A씨와 B씨는 동국대 한국어교육원에 어학연수를 온 베트남 유학생으로, A씨는 임신한 상태로 지난 12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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