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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외부 다운로드 경로 개방…설치당 최대 3.65달러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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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구글이 안드로이드 외부 앱 설치 시 건당 최대 3.6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이행안을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구글이 안드로이드 외부 앱 설치 시 건당 최대 3.6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이행안을 발표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법원 명령에 따라 플레이스토어 외부 다운로드를 허용하지만, 개발자에게 상당한 수수료를 부과할 전망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개발자가 외부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할 경우 특정 프로그램 등록을 의무화하고, 앱 설치당 2.85달러(약 4200원), 게임 설치당 3.65달러(약 54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인앱 결제 수수료는 20%, 자동 갱신 구독은 10%로 책정됐다. 또한 모든 앱은 구글의 사전 심사를 거쳐야 하며, 개발자는 발생한 모든 거래 내역을 구글에 보고해야 한다.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개발자들의 부담도 여전할 전망이다. 구글은 외부 결제 수단 이용 시 기존 수수료 대비 단 5% 할인만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글은 초반 100만달러 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10%로 제한해 중소 개발자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기존 15% 수수료율과 큰 차이가 없어 실질적인 혜택은 적다는 평가다.

에픽게임즈 측은 구글이 제시한 수수료 체계가 법원 명령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반면, 구글은 수수료가 안드로이드 및 플레이 스토어 유지 비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재로서는 과금을 시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종 결정은 2026년 1월 22일 법원 청문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구글과 에픽게임즈의 합의안이 승인될 경우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법원이 구글의 수수료 정책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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