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역 모습./연합뉴스 |
서울시가 23일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코레일 파업으로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률 감소로 지하철 승객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지하철 전동차 5편성을 비상대기한다.
또 광역 간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1·3·4호선 열차운행을 18회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가 증회운행하는 구간은 1호선 서울역~청량리, 3호선 구파발~오금, 4호선 당고개~사당 구간이다. 시는 증회 운행으로 일일 3만6000명의 추가수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내버스는 344개 일반노선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늘려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한다. 기존 출근 집중배차 시간대인 오전 7~9시를 오전 6~9시로 늘리고, 퇴근 집중배차시간대도 평소 5~7시에서 파업 시 오후 5~8시로 연장한다는 것이다.
앞서 철도노조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고속철도 KTX의 경우 70% 이하, 수도권 전철은 70% 이상의 운행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합동 비상 대책 본부를 22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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