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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철도노조 파업 하루 앞두고 버스 운영 조정 등 비상수송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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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19일 서울역 앞에서 연 파업 돌입 긴급 기자회견에서 조합원들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19일 서울역 앞에서 연 파업 돌입 긴급 기자회견에서 조합원들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을 하루 앞두고 지하철 증회 운행, 시내버스 운영 시간대 조정 등 비송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철도 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오는 23일 오전9시부터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파업 시 고속철도 KTX의 경우 70% 이하, 수도권 전철은 70% 이상의 운행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합동 비상대책본부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운영됐고, 서울시도 이에 맞춰 관내 지하철, 버스 운행 지원, 현장 관리 등을 지속해 지켜볼 예정이다.

우선 시와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등 관계기관은 비상수송대책 시행을 위한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코레일 파업으로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률이 감소하는 만큼 지하철 승객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하철 전동차 5편성을 비상대기한다.

또한 광역 간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1·3·4호선 열차운행을 18회 증회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가 증회운행하는 구간은 1호선 서울역~청량리, 3호선 구파발~오금, 4호선 당고개~사당 구간이다. 시는 증회 운행으로 일일 3만6000명의 추가수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서울시 민자철도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은 모두 정상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344개 일반노선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한다. 출근 집중배차 시간대는 평소 오전7시~9시에서 파업 시 오전6시~9시로 바뀌고, 퇴근 집중배차시간대는 평소 오후5시~7시에서 파업 시 오후 5시~8시로 연장된다.


출퇴근맞춤버스 및 동행버스 운행 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 추가 연장 운행해 대체교통편 마련에 집중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노사 간 합의가 조속하게 이뤄지길 바라며, 시민여러분께서는 지하철 질서유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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