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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파일' 공개 파장…러 "한국과 접촉 안 해" 부인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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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법무부가 미성년자 성착취범인 고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한 파일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일부를 삭제해 논란입니다.

법무부 해명에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부 부장관은 삭제 논란 하루 만에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블랜치 부장관은 지워진 사진 속 여성들과 관련해 피해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사진을 내리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피해자 측에서 식별 가능하다는 우려를 전달해오면 삭제 조치를 하고 조사한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다만 지운 사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피해자가 함께 있었거나, 연관성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정보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조사해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블랜치 부장관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에 대한 추가 기소가 이뤄지는지 묻는 질문에는 "모르겠다"면서 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계속 새로운 정보를 얻고 있고 "추가 피해자들의 이름을 알게 됐다"면서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9일 웹사이트를 통해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일부를 삭제 조치하면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모두 16건을 내렸는데, 이중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우리 정부가 러시아와 비공개로 북핵 문제를 논의한 걸로 알려졌죠?

러시아는 이런 내용을 부인했다고요?

[기자]

네, 우리 외교부의 북핵 관련 당국자가 러시아 모스크바로 건너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북한 관련 현안을 논의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북핵담당 특임대사 등 러시아의 북핵 당국자와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 등이 오갔을 걸로 보이는데요.

러시아가 북한과 밀착하고 있는 만큼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선 러시아의 역할이 결정적이라는 점이 고려됐을 걸로 풀이됩니다.

다만 러시아는 북한의 입장을 의식한 듯 "러시아와 북한 사이 불신을 조장하려는 시도"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면서 선을 그었는데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과 어떠한 협의도 하고 있지 않다"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북핵 #한국 #엡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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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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