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여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해체가 아니라 통일교 특검이 먼저"라고 압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만났는지 전혀 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 자체가 통일교 게이트 특검의 필요성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8 mironj19@newspim.com |
송언석 원내대표도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에 국민 62%가 찬성한다. 진보와 보수 진영 초월한 압도적 요구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 대통령도 통일교 게이트에 대해 여야 관계없이 엄정 수사를 지시한 바 있는데 민주당은 수용 불가만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즉각 특검을 실시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국민들이 주장하고 계시다. 이제 민주당이 답해야 한다. 통일교 특검 즉각 시행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혁신당과 공동 추진 중인 통일교 특검법에 대해선 "천하람 원내대표와 만나 통일교 게이트 특검 실시에 합의했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민중기 특검의 여당무죄 야당유죄 편파 수사부터 집중적으로 살펴보자고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진술에서 이 대통령 측에서 직접 연락왔다는 녹취를 공개한 바 있다"며 "이 대령통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만났는가, 한학자 총재에게 경배했나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그는 "지금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는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에 있어서 경찰은 전혀 수사 진전이 없다"며 "아예 역량 자체가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전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선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은 고집하면서 심지어 여당 지지자조차 60% 넘게 찬성하는 통일교 민주당 유착 의혹에 대해 더이상 거부할 수 없는 국민적 여론이 높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만시지탄이지만 전향적으로 수용한단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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