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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편의점 물가 들썩"…세븐일레븐 PB제품 최대 25% 인상

아주경제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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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원부자재 상승 직격탄…'누네띠네' 1200→1500원
'착한콘칩'도 20% 인상…서민 간식 PB제품 가격 줄줄이 '빨간불'
냉동 안주류·음료도 최대 300원 올라… 소비자 체감 물가 가중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종각점에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종각점에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새해 벽두부터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최대 25% 인상한다. 고물가 흐름 속 서민들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대안으로 여겨졌던 PB 상품들마저 인건비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줄줄이 가격표를 바꿔 달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내년 1월 1일부터 과자·냉동식품·음료 등 PB 제품 가격을 최대 25% 올린다. 이번 가격 조정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가성비를 앞세워 온 과자 품목의 가파른 인상률이다.

PB ‘세븐셀렉트’의 누네띠네는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오르며 이번 가격 조정 제품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착한콘칩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인상돼 ‘천원 스낵’ 대열에서 이탈한다. 고메버터팝콘 역시 1800원에서 2000원으로 가격이 200원(11.1%) 뛴다. 여기에 솔티카라멜팝콘, 왕소라형스낵, 젤리초코볼샤인머스켓 등 팝콘·스낵류 등 대다수가 100원씩 일제히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즐겨 찾는 냉동 안주 가격도 뛴다. 냉동 제품인 숯불매콤바베큐치킨과 숯불간장바베큐치킨은 5900원에서 6200원으로 300원씩 가격이 변경된다. 음료 중에서는 전통 음료와 에이드의 가격 인상이 눈에 띈다. 상주곶감수정과는 1300원에서 1500원으로 15.4% 인상된다. 제주천혜향에이드, 명인딸기에이드 등 음료도 100원씩 올라 1300원에 판매된다. 이외 대용량(1.5L) 아메리카노 및 아이스티 제품군도 일제히 100원씩 오른 4600원으로 책정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가격 인상 이유로 인건비·원부자재 값 인상을 들었다. 세븐일레븐 전국 가맹점은 오는 24일부터 26일 사이에 새로운 가격표를 입고받아 연말까지 교체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40여종의 PB 제품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올릴 예정”이라며 “제조사 측의 원가 인상 요인, 인건비·원자재 값 인상에 대한 완화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편의점 PB 상품은 일반 제조사 브랜드(NB) 상품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고물가 상황에서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왔다”며 “주요 편의점 중 하나인 세븐일레븐이 새해 초부터 가격 인상의 총대를 멘 만큼, 경쟁사들의 PB 제품 가격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는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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