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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53%'…민주당 44%·국힘 37%

머니투데이 박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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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를 마친 뒤 시계를 보며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bjko@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를 마친 뒤 시계를 보며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9. bjko@newsis.com /사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53.4%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12월 2주차) 대비 0.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12월 1주차 54.9%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42.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7%P 올랐다.

리얼미터는 "생중계 업무보고는 신선한 소통 방식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공개 질책이 낙인찍기나 정치 보복 비판으로 이어져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여기에 쿠팡 사태 대응 미흡과 환율 1480원 돌파 등 민생 경제 불확실성 가중이 추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44.1%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7%P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 6.2%P, 서울 4.2%P, 인천·경기 3.6%P, 광주·전라 2.3%P 하락했다. 진보층에서는 5.8%P, 중도층에서는 2.1%P 내려갔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6%P 오른 37.2%를 기록했다. 광주·전라 7%P, 인천·경기 4.9%P, 서울 2.8%P 상승을 보였으며,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각각 5%P, 4.5%P 올랐다.


리얼미터는 "통일교 특검에 대한 거부 입장과 전재수 전 장관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으로 인해 진보층과 중도층의 지지 이탈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결과"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통일교·민중기 관련 쌍특검 촉구를 통한 적극적인 공세와 민주당 내부 악재에 따른 반사 이익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3.6%,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여론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경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5%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4%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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