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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2차례 고소인 조사…'갑질·불법의료'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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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 씨.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박나래 씨.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박나래 씨의 갑질을 주장하며 특수상해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전 매니저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주까지 두 차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고소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매니저들이 주장한 갑질 관련 내용뿐 아니라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박씨와 '주사이모' A씨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증거와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박씨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시점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박씨와 관련해 접수된 고소장은 총 6건으로 이 중 박씨가 피소된 건 5건, 박씨 측에서 고소한 건 1건입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관련 사안에 대해 "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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