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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노동신문, 가장 효과적 반공교육...국힘 중진 권영세도 공감"

머니투데이 김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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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lhh@newsis.com /사진=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lhh@newsis.com /사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 노동신문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구독하게 한다면 가장 효과적인 대국민 반공교육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2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의 공개 의사를 피력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국민의힘 중진인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이 (공감한) 것도 의미가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와 통일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북한 매체에 대한 국민 접근이 제한되는 것을 두고 "왜 이것을 막아 놓나. 국민을 주체적인 존재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선전·선동에 넘어갈 존재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시각에서 쉽게 판단해보자. 북한 노동신문을 못 보게 막는 이유는 선전에 넘어가 빨갱이가 될까 봐 그러는 것인데 오히려 북한의 실상을 정확하게 이해해서 '저래선 안 된다'고 생각할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공개하자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를 두고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크게 반발했으나 윤석열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통령의 제안에 공감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권 의원은 전날 SNS에 "노동신문을 보고 현혹될 우리 국민은 없다"며 "북은 체제에 대해 확신이 없는 사회지만 우리 사회는 우리 체제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썼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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