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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제2 인순이 사태' 만드나…'미르♥' 비연예인 신부, 모자이크 없이 '전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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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다연 기자]
사진=김장훈 SNS

사진=김장훈 SNS


가수 김장훈이 비공개로 진행된 미르(34·본명 방철용)의 결혼식을 공유했다.

김장훈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아의 동생, 철용이 결혼식에 갔다가 갑자기 현타 옴ㅋㅋ"이라는 문구와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장훈이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 김장훈은 미르가 신부와 버진로드를 걷는 장면을 모자이크 없이 전체 오픈했다.

이날 미르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친누나이자 배우 고은아도 자신의 SNS에 동생 미르의 결혼식과 관련해 어떠한 발언이나 공유도 하지 않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식 비공개인데 모자이크 안 하셔도 되나?", "가족들도 얼굴은 일부러 안 올리는 거 같았는데"라고 지적했다.
사진=김장훈 SNS

사진=김장훈 SNS



앞서 지난 4월 방송인 김종민 결혼식 당시 가수 인순이가 자신의 SNS에 김종민의 비연예인 신부 얼굴을 그대로 노출시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순이를 향한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그는 "아끼는 후배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제가 그걸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만 사진을 올렸네요"라며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인순이는 "아침에 신랑, 신부에게 깊이 사과하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많이 무겁고 미안하네요"라며 김종민 부부에게 직접 사과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제가 더 조심하고 지켜줘야 하는데 두 사람에게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미르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의 한 장소에서 1살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미르 측은 "두 사람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번 결혼으로 미르는 엠블랙 멤버 중 지오, 천둥에 이어 세 번째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미르는 2009년 5인조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오예(Oh Yeah)', '와이(Y)', '모나리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9년부터는 유튜버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현재는 채널 '방가네'를 통해 가족들과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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