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
22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전날보다 0.20% 오른 8만844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한때 8만4000달러대까지 내려갔으나 일부 회복해 주말 내내 8만8000달러대를 유지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의 경우 혼조세다. 바이낸스코인과 이더리움은 상승세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하락세다. 전날 대비 리플(XRP)은 0.92%, 솔라나는 0.30%, 테더는 0.01% 하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좀처럼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자, 시장에서는 비관론과 낙관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비트코인 시장의 바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가격 조정 국면에도 투자자들의 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이어서, 통상적인 시장 바닥에서 나타나는 공포 심리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온라인 가상자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과 함께 비트코인 약세장이 끝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경계 신호로 지목했다.
반면 시장의 유동성 공급에 주목한 낙관론도 만만치 않다. 아서 헤이즈는 연말까지의 숨 고르기 이후 내년 초 비트코인이 2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단기 국채 매입 정책이 사실상 시장에 돈을 푸는 효과를 내면서, 희소성을 가진 가상자산의 가치를 밀어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0.40% 오른 1억3164만원(약 8만85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0.79% 수준이다.
아주경제=이서영 기자 2s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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