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고환율 뉴노멀 시대 본격 진입: 내년 원·달러 환율이 1500~155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경영진들은 3개월 내 환율 변동에 따른 수입원가 시뮬레이션과 가격 정책 재검토, 환헤지 전략 점검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 노사관계 불안 2020년대 최고치 기록: 국내 기업 72.9%가 내년 노사관계 악화를 전망하며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갈등 증가를 우려했다. 정년연장(49.7%)과 성과급 인상(33.8%)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해 연내 선제적 노사 대화 체계 구축이 시급한 모습이다.
■ 34개월 수축기 끝 반등 신호 포착: 한국 경제가 2022년 11월부터 역대 최장 34개월간 수축기를 거쳐 올해 9월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진들은 확장기 전환에 대비해 6개월 내 투자 계획 재점검과 성장 기회 포착 전략 수립에 돌입해야 할 시점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물가·환율·집값 ‘3중고’···반도체 꺾이면 또 1%대 성장 각오해야
- 핵심 요약: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후반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일부에서는 1500~155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부진 시 내년 성장률이 1.8%에서 1.4%로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해 수출 주력 산업의 업황 모니터링이 경영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전문가 76%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은 예상치(2.1%)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고, 서울 집값 상승 전망도 56%에 달해 고물가·고환율·자산가격 상승이 동시에 경영 환경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2. 떨고 있는 기업들···73% “내년 노사관계 더 불안할 것”
- 핵심 요약: 경총 조사 결과 국내 기업 72.9%가 내년 노사관계 악화를 전망했으며, 이는 202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노란봉투법 시행(83.6%)과 정년연장·근로시간 단축 등 요구 다양화(52.7%)가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73.5%)과 법정 정년 연장(70.2%)을 경영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노동법안으로 지목했다. 내년 임단협에서 정년연장(49.7%), 성과급 인상(33.8%), 인력충원(26.5%) 순으로 쟁점이 예상되어 선제적 노사 협의 체계 구축이 긴요한 상황이다.
3. 한은 “내년 美 성장률 2.0%···IB, 금리 2회 인하 예상”
- 핵심 요약: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월가 IB 66곳의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 중간값이 2.0%로 올해와 동일한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AI 투자 확대와 감세 법안(OBBBA) 효과가 성장을 뒷받침하되, 고소득층과 나머지 계층 간 소비 불균형 심화가 우려된다. 주요 IB들은 연준의 한 차례 인하 시사와 달리 평균 두 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대다수가 내년 2~3분기에 인하 사이클 종료를 전망했다.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상반기 최고치 후 하반기 하락이 예상되어 미국 시장 진출 기업들은 상반기 원가 부담에 대비해야 할 모습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쿠팡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거론···40만 근로자·23만 판매자가 변수
- 핵심 요약: 공정위원장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영업정지 가능성을 공개 언급하며 대형 플랫폼 규제 강화 신호를 보냈다. 쿠팡 생태계는 직고용 9만 3065명, 배송·협력사 포함 40만 명 이상 고용과 23만 소상공인 판매자, 연 12조 원 거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업정지보다 시정명령·개선명령·과징금 등 ‘제재 조합’ 방식이 현실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플랫폼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거래처 다변화와 개인정보보호 체계 점검을 통해 유사 리스크에 선제 대응해야 할 상황이다.
5. “올해 9월이 경기 저점···역대 최장 수축 가능성”
- 핵심 요약: 한국금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한국 경제가 2022년 11월부터 34개월간 수축기를 겪다 올해 9월께 저점을 통과해 확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됐다. 34개월 수축기는 역대 최장 기록인 제11순환기(32개월)를 넘어서는 기록이며, 확장기보다 수축기가 긴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머신러닝 알고리즘 예측 정확도가 91.5%에 달해 신뢰도가 높은 분석으로 평가된다. 경영진들은 확장기 전환 국면에서 투자 적기 판단과 시장 선점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다.
6. 하나銀, 기업 여신심사에 AI 도입···업무량 30% 줄인다
- 핵심 요약: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기업 여신 심사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1월부터 일부 영업점에 시범 도입한다. AI가 사업보고서·재무제표 등을 분석해 심사 의견 초안을 자동 작성하며, 업무량 30% 감소가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5년간 100조 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선도할 방침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AI 심사 도입으로 대출 프로세스 변화가 예상되어 재무제표 품질 관리와 비계량 요소 어필 전략 준비가 필요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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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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