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경남 거창에서 승용차가 교차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거창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 18분께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에 있는 송정교차로에서 승용차가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 등 20대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응급 조치를 받았지만 숨졌다.
사고 현장 모습. (사진=뉴스1) |
거창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 18분께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에 있는 송정교차로에서 승용차가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 등 20대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응급 조치를 받았지만 숨졌다.
또 다른 탑승자인 20대 B씨는 팔과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거창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조사 결과, 교차로에서 우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차량이 그대로 직진하며 가드레일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경찰은 우회전 커브 지점에서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빗길이나 눈길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무면허는 아니었고 음주 여부는 현재 확인이 불가한 상태”라며 “차량 사고 기록장치(EDR)와 블랙박스,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는 등 합동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