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 안전교육에 첨단 확장현실 기술, XR이 도입됐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반복 훈련이 가능해 돌발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화면이 나오는 장비를 머리에 쓰고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안내에 따라 객실 희망 온도를 설정하고, 열차 곳곳을 점검하며 시험 방송도 해봅니다.
5호차 방송 점검 중입니다.
이번에는 KTX가 갑자기 비상 정차한 상황.
수동으로 출입문을 개방하라는 안내가 나오고,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합니다.
KTX-산천 내부를 확장현실, XR 기술로 구현한 몰입형 철도 안전교육 콘텐츠입니다.
[하동원 / 한국철도공사 AX기획처 팀장 : 시선을 인식할 수 있고요. 그리고 내가 말하는 것을 컴퓨터가 분석해서 이 사람이 제대로 말을 하고 있는지 판단을 합니다. 잘됐는지 잘못됐는지에 따라서 결과를 반환해주고요.]
그동안 열차 승무원 교육은 업무 지침서와 동영상을 활용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열차 상시 운행과 제한된 교육장소로 실제 장비를 활용한 교육은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실제와 같은 가상환경으로 열차에 직접 타지 않아도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반복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KTX-산천 기관실 주요 장치 학습과 선로전환기 수동 조작 등 지금까지 개발된 콘텐츠는 모두 7개.
체험형 교육이 언제나 가능하도록 전국 12개 지역본부에 장비를 보급하고 교육까지 마쳤습니다.
[이화영 / 확장현실(XR) 교육 참여 직원 : 실제 열차 안에서 업무 수행하는 것하고 느낌이 비슷합니다. 비상시 정말 승강문 폐쇄할 수 있는 상황이 생겼을 때 즉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열차 사고나 장애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영신 / 한국철도공사 AI전략본부 AX기획처장 : 승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반복적으로 하고 열차 운행 중에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해서 신속하게 조치해서 우리 철도 안전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코레일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자동화 도구를 개발하고 있으며, 첨단기술을 이용한 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YTN 이상곤 (sklee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이시각헤드라인] 12월 20일 토요와이드 (11시)](/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20%2F775554_1766197914.jpg&w=384&q=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