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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의혹 이준석 9시간 넘게 조사..."윤과 공범 엮기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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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9시간여 동안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의심스러운 공천 정황이 있었다면서도, 자신을 공범으로 엮는 건 무리한 시도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7월 특검이 이 대표의 국회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한 지 다섯 달 만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특검은 2022년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였던 이 대표를 상대로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했습니다.

같은 의혹으로 고발된 이 대표는 의심스러운 공천 정황이 있었다면서도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며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범행을 함께 모의할 만큼 우호적인 사이가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당 대표가 공천에 개입한다는 건 그 자체로 언어 모순이라는 겁니다.

[이 준 석 / 개혁신당 대표 (조사 직전) : 2022년에 윤석열 대통령이 저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저랑 윤석열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고 한다, 그건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 생각합니다.]

앞서 이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등의 공천에 개입하려 했고, 이를 뒷받침할 통화 녹음이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94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특검은 이 대표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전반적으로 캐물었는데,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와 명태균 씨, 김영선 전 의원 등이 모인 이른바 '칠불사 회동'도 포함됐습니다.

[이 준 석 / 개혁신당 대표 (조사 직후) : 공천 개입이라든지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증언할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성실하게 진술했습니다. 사실 (제가) 왜 피의자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아직도 잘 모릅니다.]

주말 이틀 동안 윤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소환하며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특검은 오는 28일 수사 종료 전 이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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