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MLB 가고 싶어? ‘기회의 땅’ KBO 리그부터…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
원문보기
폰세 “한국에서 야구 기량 늘어”
데이비슨, 연봉 줄여서 NC 잔류
“한국은 일본과 달리 가족 같은 분위기다.”

올해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로 MVP를 차지하고서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재진출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기량 상승의 비결로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의 남다른 분위기를 꼽았다. 최근 미국에서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폰세는 “(전에 뛰었던) 일본 야구는 즐겁지 않았고, 생활 면에서 고충이 많았다”며 “하지만 한국은 달랐다. 팀 동료들과 함께 소통하고 야구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리그에서 뛰는 야구 선수에게 ‘기회의 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올 시즌 폰세의 팀 동료였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한 라이언 와이스(1년 260만달러), SSG의 에이스 드루 앤더슨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1년 1700만달러)와 계약했다. 이 밖에도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릭 페디(밀워키 브루어스) 등 한국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로 되돌아가는 성공 사례가 이어지자 미국 야구 관계자 사이에서 KBO리그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치안과 의료 등 한국 생활에 푹 빠져 몸값을 낮춰가면서 잔류를 택한 선수도 있다. 지난해 NC에 입단해 두 시즌 맹활약한 타자 맷 데이비슨은 지난 11일 기존 연봉(170만달러)보다 40만달러가 낮은 130만달러에 NC와 재계약했다. 데이비슨은 “창원은 이제 나와 내 가족에게 집처럼 느껴진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K팝과 영화 등 한국의 대중 문화가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것도 관심을 이끈다. 최근 NC에 입단한 캐나다 국적 커티스 테일러는 “밴쿠버에서 자라며 한국의 음식, 패션, 그리고 영화 산업에 특히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살인의 추억’ ‘마더’ 같은 작품들을 정말 좋아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배준용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민정 이병헌 션 리차드
    이민정 이병헌 션 리차드
  2. 2그린란드 지정학적 갈등
    그린란드 지정학적 갈등
  3. 3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아시안컵 한일전 패배
  4. 4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이재명 가짜뉴스 개탄
  5. 5김하성 부상 김도영
    김하성 부상 김도영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