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레바논 총리 “남부 리타니강 이남 헤즈볼라 무장해제 곧 완료”

뉴시스 이재준
원문보기
[베이루트=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지지자들이 전날 이스라엘 공습으로 다른 전투원 2명과 함께 사망한 헤즈볼라 참모총장 하이삼 알리 타파타바이의 관을 운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25

[베이루트=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지지자들이 전날 이스라엘 공습으로 다른 전투원 2명과 함께 사망한 헤즈볼라 참모총장 하이삼 알리 타파타바이의 관을 운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레바논 정부가 리타니강 이남 지역에서 친이란 민병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수일 내로 끝낸다고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가 밝혔다.

이스라엘 내셔널 뉴스와 알자지라는 21일 살람 총리가 전날 성명을 통해 작년 11월 이스라엘과 체결한 휴전협정의 핵심 조항인 레바논 남부 리타니강 이남 지역의 헤즈볼라 무장해제가 거의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언명했다고 전했다.

살람 총리 발언은 연말까지 해당 조치를 이행해야 하는 시한을 앞두고 레바논 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중재로 2024년 11월 타결한 휴전협정은 1년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을 종식시켰다.

협정에 따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접경한 리타니강 이남 지역부터 무장 해제에 나서야 했다.

레바논 정부는 조제프 아운 대통령과 살람 총리 주도로 지난 8월5일 미국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군(LAF)에 연말까지 국가의 무력 독점을 보장하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


살람 총리실은 성명에서 “총리가 리타니강 이남 지역과 관련된 무기 통합(무장해제) 계획의 1단계가 며칠 내 완료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살람 총리는 “정부의 위임에 따라 레바논군이 마련한 계획에 근거해 리타니강 이북 지역에서 무기 몰수라는 2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헤즈볼라 지도자인 나임 카셈은 레바논 정부의 무장해제 계획을 비판하며 헤즈볼라는 무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천명했다.


휴전 발효 이후 헤즈볼라는 총 1925차례 정전 위반을 저질렀으며 이중 350건은 이스라엘군(IDF)과 레바논군 모두의 대응 없이 넘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은 휴전 이후에도 헤즈볼라가 군사 인프라를 재건하고 북부 국경 인근에서 무장 주둔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레바논 내 헤즈볼라 목표물을 계속해서 타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