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열흘 만에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또 나포했습니다.
이번에는 제재 명단에도 없던 홍콩 회사 소유의 선박을 붙잡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의 전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군 헬기가 바다 위 유조선을 향해 날아갑니다.
헬기가 유조선을 위로 다가가자, 무장한 군인들이 갑판 위로 내려온 뒤 곧바로 배를 장악합니다.
미국이 열흘 만에 다시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나포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미국 해안경비대가 베네수엘라에 마지막으로 정박한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마약 테러의 자금줄의 불법적 이동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정권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이른바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18일) : 그들이 우리의 모든 에너지 권리를 빼앗아 갔습니다. 석유도 모두 가져갔고요. 우리는 그것을 되찾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재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해당 선박이 파나마 선적의 '센츄리스'로, 미 재무부가 공개적으로 관리하는 제재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해당 선박은 홍콩 무역업체 소유"라며, 미군의 나포는 "명백한 해적 행위"로 유엔안보리에 제소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전면 해상 봉쇄에 나선 미국은 압박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미국의 지상 군사 작전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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