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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김종국, 송지효 위해 '금 반 돈' 내놨다…"반쪽 찾길 바라"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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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가 자신을 위해 금 반 돈짜리 황금 열쇠를 준비한 김종국에게 감동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송지효가 자신을 위해 금 반 돈짜리 황금 열쇠를 준비한 김종국에게 감동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종국(49)이 배우 송지효(44)를 위해 금 반 돈을 선물로 준비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크리스마스 선물에 닿기를'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본인 선물을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자기 선물을 맞혀야 선물도 획득하고 벌칙도 면제받는 상황.

멤버들은 '내겐 필요 없지만 상대에게 필요할 것 같은 선물'을 준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김종국이었다. 원하는 멤버에게 줄 선물로 45만원대 반 돈짜리 황금 열쇠를 준비한 것.

평소 물티슈도 빨아 쓸 정도로 근검절약하는 김종국은 "연말도 됐고 선물 주려고 가져왔다"며 온라인 쇼핑하는 법까지 배워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혀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김종국이 송지효를 위해 금 반 돈짜리 황금 열쇠를 준비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김종국이 송지효를 위해 금 반 돈짜리 황금 열쇠를 준비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황금 열쇠 주인공은 송지효였다. 김종국은 "금은 행운의 의미가 있다. 지효가 남자를 만나서 시집 좀 갔으면 좋겠다. 반 돈짜리 황금 열쇠인데 나머지 반쪽을 찾으라는 의미로 준비했다. 전 이제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감동한 송지효는 김종국과 포옹하며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송지효가 본인 선물을 맞히지 못하면서 황금 열쇠를 다시 가져가게 된 김종국은 "생색 다 내고 금 선물 다시 가져간다. 내심 안 맞히길 고대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송지효는 지난주 방송에서 "4~5년 전 8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열애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송지효는 열애 상대에 대해 "멤버들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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